재테크
[VOL.3] 물가상승기 괜찮은 ETF
물가상승 때문에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과 채권 투자에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역발상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즉 물가상승을 피하기보다는 오히려 물가상승 수혜를 보는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수혜 자산으로는 원자재를 들 수 있다. 원자재란 상품이나 서비스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기초소재를 의미한다. 금, 은, 원유뿐만 아니라 구리, 철, 알루미늄 등 금속과 쌀, 밀, 옥수수, 돼지고기 등 농산물과 육류도 원자재에 포함된다.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원자재의 경우 특성상 한번 공급 부족이 생기면 이[VOL.2] "노후자금을 취업시켜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전면 해제됐다. 사람들은 곧 일상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은 일상이 됐다. 특히 각국 정부는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 이 돈은 자산가격을 끌어올렸다. 넘쳐난 돈이 물가를 자극했다. 그러자 세계 각국은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맞서고 있다. 엔데믹을 앞두면서 돈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2022 대한민국 주식시장 투자 트렌드’ 저자 유호연 선임매니저(미래에셋증권 판교WM)는 ‘SINGLETIGER’라고 표현한다. ▶Smart city life[VOL.2] 물가와 금리 상승기, 투자 전략 알아보기
2022년 올해 투자환경에서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바로 미국 물가와 이에 따른 금리 인상이다. 2021년 3분기 소비자 물가지수가 5%대를 기록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미연준(Fed)의 입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으나 금리 인상은 천천히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다. 따라서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면 높아지는 물가압력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올라갔다가 연준의 발언을 보고 또 안정세를 보이는 그러한 양상이 이어졌다. 이러한 분위기가 작년 4분기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원유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코로나 변이 확산과 격리로 인해 노동인력이 부족해지면서 공급망 이슈가 불거졌다. 그[VOL.2] 치열해진 세금간편신고 시장 “맞춤형 서비스 찾아볼까”
세금간편신고 시장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최근 출시된 세금신고 서비스 ‘1분(지엔터프라이즈)’의 합류로 ‘삼쩜삼(자비스앤빌런즈)’, ‘SSEM(널리소프트)’의 3파전 모양새다. 납세의무자가 신고 기간에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환급금을 놓치거나 가산세를 낼 수 있다. 이 서비스들은 모두 복잡한 세무업무를 간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간편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예상환급금액 조회부터 세금 신고 및 환급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종합소득세 신고의무가 있는 주요 대상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프리랜서나 N잡러인데, 바쁜 이들이 직접 세금 업무를 하기엔 시[VOL.2] 환경·기술·인프라 모두 갖춘 단지들 분양 시장서 주목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주거공간의 전통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일부터 휴식까지 모두 한 공간에서 편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상품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특화된 내 집 공간… 똑똑해진 내 아파트 = 우선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집 안 곳곳에 특화 공간을 마련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이 분양에 나선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가 있다. 힐스[창간호] 취임 2년차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변화와 혁신은 계속된다"
“BNK경남은행의 미래에 한계는 없습니다.”지난 4월 1일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이 꺼낸 간결한 취임 1주년 기념사에는 묵직한 힘이 실려있었다. 1년간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은행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새 물결을 일으키는데 온힘을 쏟은 결과에 대한 자신감이 한 문장에 오롯이 담겼다.변화와 혁신을 향한 최홍영 은행장의 의지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았다. 1년이 조금 더 지난 현재, 그의 아이디어와 비전은 BNK경남은행의 전 분야에 녹아들어 구체화됐다.우선 취임 직후 변화를 주도할 은행장 직속 애자일 조직 ‘상상랩(Lab)’을 출범시켰다. 영업점의 성과평가제를 개선한 상상랩은 조직 운영상의[창간호] 트래블룰 시행 업비트 거래량 독주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시행으로 국내 거래소의 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으나 거래대금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1위인 만큼 트래블룰 시행 이후 업비트의 거래량은 더 늘어났다.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3개(업비트·빗썸·코인원)의 합산 총 거래액은 10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래블룰 시행 전일 3월24일 기준 총 거래액 6조5000억원보다 66%가량 늘었다. 트래블룰로 인해 거래 둔화가 예상됐으나 오히려 거래대금은 대폭 늘어난 것이다.다만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이는 거래소 전체의 증가가 아닌 업비트 한곳의 독주로 확인된다. 3월24일 3개 거래소 중 업비트의 점유율은 76.8%로[창간호] “내 권리를 찾자” 비대면 금융소비의 모든 것
금융상품 시장의 비대면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선언된 2020년 3월 이후 금융상품의 비대면 판매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상품 시장이 비대면화할수록 금융상품 판매규제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금융소비자 보호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는 대면 채널과 달리 비대면 채널에서는 행위의 주도권이 금융소비자에게 있고, 결과적으로 금융회사의 책임은 줄어드는 반면 금융소비자의 책임은 커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으로 금융상품시장에 여러 양상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다양한 경로[창간호] 주식시장, 금리보다 유동성에 민감 반응
최근 인플레이션이 많은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어 물가 상승세가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대응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화정책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금리보다 유동성 측면의 긴축 충격 발생 시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 KOSPI 지수와 IT, 산업재, 소재, 경기소비재 부문이 뚜렷하게 하락한다. 주가는 주요 거시ㆍ금융 지표 중 산업생산지수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한편 이 상관관계가 높은 업종일수록 통화정책 충격에 대한 반응 정도가 크다. 그런가 하면 긴축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주가가 단기간 내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창간호] 펜데믹 이후, 유동성 랠리 주택시장 대해부
팬데믹 이후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높다. 그런가 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가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정화영 연구위원의 금리와 가계대출 변동이 주택가격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시장 전반의 가격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금리인상의 영향은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