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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 호랑이 고기까지…인류 단백질 책임질 대체육 현주소
지난 4월 영국 푸드 스타트업이 야생 호랑이 고기를 발표했을 때 식품업계는 크게 술렁였다. 콩 같은 식물을 가공한 베지미트(vegemeat)부터 시작한 대체육이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맛을 내더니 저 멀리 초원이나 시베리아 벌판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기 때문이다.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프라이미벌 푸드(Primeval Foods)가 4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대체육들은 가축이 아닌 대자연 속 야생동물의 세포를 배양한 결과물들이다.이 회사는 이론적으로 세포배양을 통해 어떤 동물의 고기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호랑이 고기는 실제 아프리카 기린이나 시베리아 호랑이를 사냥해 요리하는 것은 절대 안 될 일이지만 세포만[VOL.2] 전기 먹는 하마 가로등 대체할 미래형 조명은?
각국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도시의 수많은 가로등을 대체할 새로운 광원이 주목받고 있다. 동식물 유래의 생물발광은 물론 광물을 이용한 발광체까지 현재 다양한 대체 조명들이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수많은 가로등은 현재로서는 밤을 밝혀주는 최선의 방법이다. 전기를 덜 사용하면서 수명이 긴 LED가 오래 전에 개발됐지만 지구촌이 연간 소비하는 전기의 약 20%를 잡아먹을 정도로 가로등은 막대한 전기를 소비한다.기존의 도시 조명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광원 중 하나는 바이오루미네선스(bioluminescence), 즉 생물발광이다. 스스로 빛을 발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동원하기 때문에 전기를[VOL.2] 현실 재현한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변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메타버스는 물리세계에서 영위되는 일상을 본뜬 디지털 세계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메타버스는 현실의 삶은 물론 다양한 산업을 가상세계로 옮겨 우리가 체험하게 한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등 첨단기술과 접목되는 메타버스.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현실을 바꿔놓고 있다.◼︎메타버스 여행팬데믹을 경험한 인류는 가상세계에서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메타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VR 장비를 착용하면 혼잡한 공항에서 오래 기다릴 일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메타버스 여행은 현지의[VOL.2] 환경·기술·인프라 모두 갖춘 단지들 분양 시장서 주목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공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주거공간의 전통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일부터 휴식까지 모두 한 공간에서 편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상품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특화된 내 집 공간… 똑똑해진 내 아파트 = 우선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집 안 곳곳에 특화 공간을 마련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이 분양에 나선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가 있다. 힐스[VOL.2] '양도세 중과 1년 유예'에 매물 늘었지만... 미국발 금리 인상 악재 속 '똘똘한 한 채' 인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유예한 윤석열 정부의 조치에 따라 수도권에서 아파트 급매물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금과 대출 규제는 여전해 매물 증가가 부동산 시장의 반등까지 이어지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전히 거래 시장이 유연하지 못한 가운데 6월 1일 보유세 과세 기산일 전인 주택을 처분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다주택자들은 절세를 위해 이달 중 가족에 대한 부담부 증여나 매매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한시 배제 조치 시행이 확정된 지난달 11일 이후 서울에서도 상급지와 외곽 하급지 간의 매매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5월 16일 한국부동산원 주택[VOL.2] ESG 기업 분석 - 삼성바이오로직스, 지역사회 상생·친환경 사업장 구축으로 ESG 경영 강화
현대 사회에서 기업은 ‘ESG’를 빼놓을 수 없다. 단순히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준다. 지난해 1월 14일 금융위원회가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된다고 발표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녹색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친환경 사업장 구현’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등 국제 표준[VOL.2] 스타트업 톱아보기- 창업은 하고 싶은데... 투자는 어떻게? “투자유치도 전략이 필요해“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매년 발표하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시급한 개선점 1위로 자금확보가 꼽히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만남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문답에 대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메쉬업엔젤스,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리포트를 발행했다. 해당 ‘투자유치 가이드북’을 통해 투자유치가 처음이라면 어떻게 해야할 지 들여다보자.기업이나 조직이 지속되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은 매출이 비용보다 많아 지속적으로 이익이 발생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까지 도달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며,[창간호] SF영화 현실로 만들어가는 일론 머스크
사람을 태운 캡슐이 지하로 고속 이동하고 민간인이 우주를 여행하는 세상이 조만간 열릴지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이런 일들을 실현해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세계는 지금 일론 머스크를 주목한다.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의 최근 행보는 대단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전기차로 육상을 평정한 그는 20년 전에 설립한 스페이스X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우주 개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하 고속 교통망 구축도 순조롭고, 지난해 발표한 휴머노이드 개발도 착착 진행 중이다. 이제는 트위터까지 사들인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은 어느 누구보다 세질 전망이다. ■테슬라올해 1분기 테슬라는 같은[창간호] 항공업계 탄소중립 위한 유일한 대안 '바이오연료'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항공기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객 및 운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사들은 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많다는 비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대체 연료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SAF는?항공유를 대신할 친환경 연료는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라고 총칭한다. 말 그대로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다. 원료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실질적 탄소 배출량을 50~80% 줄일 수 있다.그간 항공유를 사용해온 항공업계는 비행기의 탄소배출량이 철도나 트럭, 선박 등 다른 운송 수단에 비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탈탄소화가 빨리 시작된 유럽[창간호] 산업계에 각인된 ‘ESG'...“미래가 달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이미 사회적기업을 넘어 대기업의 새로운 트렌드이자 중요한 평가지표가 됐다. 기업의 ESG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장기 투자자들의 수익 추구 수단이 됐고,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결정에 대한 지표로 ESG를 적극 반영하면서 기업의 미래가 ESG에 달렸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25일 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한국투명성기구, 민생경제연구소와 함께 50대 기업에 대한 ESG 평가지수를 발표했다. 시민사회 노동계 250인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50대 기업에 대한 ESG 성적과 순위를 매겼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