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식 기자
이해욱은 DL그룹 회장이다.
그는 1968년 서울특별시에서 대림산업 2세 이준용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복초등학교, 중앙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유학가서 덴버 대학교에서 경영통계학 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응용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한 후 대림산업 계열사에서 관리직책을 역임했다.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승진했고, 2010년 대림그룹 부회장으로 승진됐다.
이후 2019년 정기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서 아버지 이준용의 뒤를 이어 정식으로 3세 경영에 돌입한다.
배우자는 김선혜씨로 LG그룹 2대 회장인 구자경의 외손녀이다.
이해욱은 DL그룹을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업분할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진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높인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도 함께 도입했다.
2021년 초 기업분할 뒤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고 중장기 전략 차원에서 인수합병(M&A) 성과가 나타나며 이들에 대한 이해욱의 신뢰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의 아버지인 이준용 DL그룹의 명예회장은 대림산업 창업주인 수암 이재준의 아들이며 큰아버지는 전두환 정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운경 이재형이다.
1966년, 대림산업에 입사하고, 아버지 이재준의 뒤를 이어 대림산업을 경영했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대림그룹 회장을 역임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인 2001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해 현재는 아들 이해욱, 이해창이 경영하고 있다.
DL그룹 3세 경영인인 이해욱 회장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 1년간 건설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마니아타임즈 의뢰로 이해욱 DL그룹 회장에 대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온라인에 이해욱 회장 이름이 들어간 포스팅 수는 총 1천123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가장 많은 354건을 기록했으며 올 7월 36건으로 가장 적었다.
1천123건의 이해욱 회장 포스팅 중 긍정 포스팅 수가 320건으로 28.5%의 긍정률을 기록했으며 부정 포스팅 수는 468건, 부정률은 41.67%였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13.17%인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글 들중 유저가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낸 곳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등 7개 채널에서 여성 관심도와 MZ세대 관심도를 분석했다.
자신을 남성 또는 여성이라고 밝힌 글에서 성별 비중을 살펴본 결과 남성이 6건, 여성이 0건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이 회장은 여성보다 남성의 관심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나이를 밝힌 유저를 대상으로 연령별 포스팅 비중을 집계한 결과 연령이 드러난 포스팅 수는 총 1건에 그쳤으며 20대와 30대로 드러난 포스팅 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이해욱 회장에 관련해 검색되는 주요 연관 키워드로는 △주택 406건 △이명희 381건 △전망 366건 △1위 357건 △대림 316건 △국토교통부 313건 △높다 287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해욱 회장은 지난 1년간 주택, 건설업 등에 큰 중점을 두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는 항목이다.
이해욱 회장은 지난 9월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의 길을 열어간다’는 이해욱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그룹사 DL이앤씨가 국토교통부의 제로 에너지 건축 의무화 로드맵 및 쾌적한 거주환경에 대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요소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효율화 고성능 단열재 △외단열 시스템 △고성능 창호 △고효율 설비 △LED △고성능 외피 설계 기술 등을 적용해 고효율 친환경 설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