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곤 기자 지난 9월 14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푸라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 = 정보량)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치킨업계 지각 변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푸라닭은 지난 8월 실시한 분석에서 1위를 기록했던 교촌치킨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교촌치킨, BBQ치킨, BHC치킨 등 기존 빅3 중심의 업계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9월 조사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마니아타임즈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9월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언론사 기사수 포함)를 집계했다.
집계 결과 푸라닭이 1만1,944건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교촌치킨을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위를 기록했던 교촌치킨은 9,971건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조사에서 교촌치킨은 1만2,651건을 기록한 데 비해 이번 9월 분석에서는 앞자리 수가 바뀌는 감소세를 보여줬다.
9월 정보량 3위는 BHC치킨으로 9,636건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분석에서는 4,823건으로 6위에 그쳤지만 한 달 사이 2배 가량의 정보량 증가를 기록하며 3계단 올랐다.
BBQ치킨은 9월 8,009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차지했다. BBQ치킨 역시 지난 8월 조사에서는 4,110건으로 7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BHC와 같이 3계단이나 뛰었다.
굽네치킨이 6,929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굽네치킨은 직전 8월 분석에서 7,078건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며 두 계단 내려왔다.
직전 8월 정보량에서 5위였던 노랑통닭은 한 계단 더 내려와 이번 9월 조사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8월 조사에서 6,762건으로 4위에 올랐던 네네치킨은 이번 9월 4,274건을 보이며 3계단이나 내린 7위로 떨어졌다.
지난 8월 정보량 1,246건으로 12위에 그쳤던 처갓집양념치킨은 이반 9월 정보량 3,174건을 나타내며 3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분석에서 8위를 기록했던 페리카나는 올 9월 정보량 2,692건을 나타내며 한 계단 내려온 9위를 차지했다.
이어 8월 조사에서 7위를 차지했던 자담치킨이 2,431건을 기록하며 10위를 나타냈다. 자담치킨 또한 3계단 내려온 기록이다.
지코바치킨은 지난 8월 세 자릿수의 정보량을 보이며 최하위권인 14위에 그쳤지만 이번 분석에서 3 계단이나 오른 1,981건으로 11위에 올랐다.
12위는 바른치킨으로 1,624건을 기록, 지난달 조사 11위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60계 치킨은 1,088건으로 13위를 차지, 지난달 10위를 기록한 데 비해 3계단 떨어졌다.
깐부치킨이 1,018건으로 최하위권인 14위를 기록했는데 지난 8월 조사에서 13위를 기록한 데에 이어 한 계단 더 떨어진 순위를 나타냈다.
이순곤 기자